Arts & Culture
2024 AUTUMN
Arts and Culture Calendar 2024년 9월 ~ 2024년 12월
보이는 수장고: 유영국
유영국은 산과 바다를 주제로 비정형적이고 기하학적인 다양한 추상의 세계를 일구었다. 이번 전시는‘산의 화가’라고 불릴 정도로 1960년대부터 줄곧 산을 그린 유영국(劉永國)의 ‹산› 시리즈 작품 중 1968~1974년에 제작된 5점의 작품을 연대기 순으로 보여준다. 기간: 2024. 07. 12.~ 2024.09.29.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홈페이지 : mmca.go.kr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건축가의 집을 통해 2000년 이후 한국 현대 건축과 주거 문화를 사회 문화적 관점으로 조망해 보는 전시다. ‘개인과 사회, 장소, 시간’을 주제어로 삼아 거주의 다양한 양식과 의미를 환기한다. 이 전시에는 한국의 주요 건축가 30명(팀)이 설계한 58채의 주택이 소개된다. 전시에 소개된 집들이 오늘날 한국 사회의 주택과 주거 문화를 대표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는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요청하는 힘이 있다. 기간: 2024. 07. 19.~2025. 02. 02.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홈페이지 : mmca.go.kr
다니엘 아샴 : 서울 3024
는 천년 후 미래라는 시간을 설정으로 아샴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몰입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250여 점의 작품들이 공개된다. 루브르 박물관의 소장품을 활용하여 만든 고전 조각 시리즈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포켓몬과의 협업 작품,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시를 기념하여 제작한 신작 회화와 드로잉, 유물 발굴 현장을 재현한 대형 설치 작업 등 시대와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2024.07.12.~2024.10.13.
장소: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
lottemuseum.com
부산비엔날레
2024부산비엔날레는 <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 >를 주제로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에서 펼쳐진다. 어둠에서 본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어둠’은 우리가 처한 곤경이자, 이미 알려진 곳이면서도 알 수 없는 장소를 항해하는 두려움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전시는 어둠을 쫓아내는 대신, 포용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기간: 2024. 8. 17.~10. 20. 장소: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홈페이지 : busanbiennale2024.com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영국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 설치미술 작가 서도호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명은 ‘스페큘레이션스(speculations)’로, ‘만약에’라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펼쳐진 그의 모든 창작 활동 과정이 담긴 회고전 성격이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는 드로잉 작품, ‘완벽한 집: 다리프로젝트’영상을 비롯해 그의 ‘별똥별’, ‘다리를 놓는 집’ 등이 모형으로 재현됐다. 기간: 2024. 8. 17.~11. 3. 장소: 아트선재센터 전관 홈페이지 : artsonje.org
JOHN PAI 존 배 : SHARED DESTINIES
존 배의 70여 년의 예술적 여정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 운명의 조우 >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초반 구상주의에 영향을 받아 제작된 초기 강철 조각을 비롯해 연대기별로 주요 철사 조각, 드로잉과 회화까지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작품 30여 점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기간: 2024. 08. 20.~2024. 10. 20. 장소: 갤러리현대 홈페이지 : galleryhyundai.com
마음의 기술과 저변의 속삭임
예술과 과학의 교차점에서 인식과 정체성, 그리고 경계성에 대해 탐구하는 마이클 주(Michael Joo)의 전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적인 지각 기저에서 이루어지는 교환과 연결, 언어화하기 어려운 영향 관계에 주목한다. 전시 제목처럼 표면화되지는 않지만 각종 숨겨진 연결망을 환기하고, 여러 비가시적 관계와 친밀성을 조율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 에 주의를 돌린다. 기간: 2024. 08. 30.~2024. 11. 03. 장소: 국제갤러리 서울 홈페이지 : kukjegallery.com
공예로 짓는 집
다양한 장르와의 실험을 통해 공예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특별기획전이다.전시는 현대공예가와 전통 장인, 건축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20인(팀)이 실내외 건축 공간에 담긴 공예 요소를 발견하고, 바닥에서 지붕에 이르는 건축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확장된 공예의 관점으로 풀어낸다. 기간: 2024. 09. 05.~2025. 03. 09. 장소: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 : craftmuseum.seoul.go.kr
아니카 이 < 또 다른 진화가 있다, 그러나 이에는 >
기술과 생물, 감각을 연결하는 실험적인 작업을 전개해 온 한국계 미국 작가 아니카 이의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이다. 아니카 이는 박테리아, 튀긴 꽃처럼 유기적이고 일시적인 재료를 사용해 인간의 감정과 감각을 예민하게 포착한 작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전시에는 지난 10여 년간 제작된 작품 30여 점이 출품되며, 작가의 전반적인 작업 세계와 최근 경향을 폭넓게 소개한다. 기간: 2024. 09. 05.~2024. 12. 29. 장소: 리움미술관 홈페이지 : leeumhoam.org
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가 30주년을 맞았다. 올해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이라는 주제로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현시대 복잡성의 좌표를 그리는 시도이며, 개인의 거처부터 인간이 점령한 지구 전역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오페라적 전시로 채워진다. 기간: 2024. 09. 07.~2024. 12. 01. 장소: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 : gwangjubiennale.org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에는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한국의 역사마을에서 800년 전부터 전승되어 오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있다. 마을 공동체들은 탈놀이를 통해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했고, 별신굿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왔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5대양 6대주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의 장을 마련한다. 기간: 2024. 09. 27.~2024. 10. 06. 장소: 안동역,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 홈페이지 : maskdance.com
궁중문화축전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서울 소재 5개의 궁궐과 종묘에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의 전통 복식인 한복을 중심으로 < 경복궁 한복 연향 >, 창경궁에서 열리는 뮤지컬 <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 고궁음악회-발레x수제천 >등 궁궐과 궁중문화를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기간: 2024. 10. 09.~2024. 10. 13. 장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홈페이지 : kh.or.kr/f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