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2024 WINTER
서촌의 공공 한옥들 서촌은 북촌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마을로 꼽히는 지역이다. 그중 서울시와 종로구가 운영하는 서촌 내 공공 한옥들은 전통 주거 문화 체험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서촌을 대표하는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중이다. 서촌라운지의 안마당 전경. 2층 구조의 한옥을 개조한 서촌라운지는 아파트 등 현대식 라이프스타일에 익숙해진 시민들에게 한옥의 주거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서울시청#서촌
Features 2024 WINTER
느리고 소박하며 자연스러운 삶 2015년부터 ‘가정식 패브릭(Gajungsic Fabric)’이라는 의류 브랜드를 운영해 온 김우정(Kim Woo-Jung, 金佑定) 대표는 소박하고 편안한 옷을 짓는다. 서울 여러 동네를 떠돌다가 5년 전 서촌에 정착해 살고 있다. 사람들은 그녀가 만든 옷을 ‘서촌스럽다’고 말한다. 경상남도 마산이 고향인 김우정(Kim Woo-Jung, 金佑定) 씨는 스무 살이 되면서 서울에 살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스무 번 가까이 이사를 다녔다. 의류 디자이너인 그녀는 5년 전 서촌에 작업실을 마련하면서 이 동네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인왕산이 보이는 집으로 이사해 서촌살이를 만끽하고 있다.#서촌
Features 2024 WINTER
인왕산, 서촌을 품다 서촌의 랜드마크인 인왕산은 경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이곳을 그린 산수화가 많았다. 조선 시대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였고, 현재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 명소이자 동네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인왕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도심.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수도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산인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의 능선을 연결해 성곽을 쌓았다. 서울 한양 도성은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른다. ⓒ 한국관광공사(Korea Tourism Organization)#인왕산 #서촌
Features 2024 WINTER
서촌의 다채로운 전시 공간들 경복궁 서문(西門)인 영추문(迎秋門) 인근 통의동(通義洞)과 창성동(昌成洞)을 비롯해 서촌 전역에는 다양한 전시 공간들이 자리한다. 이곳에는 대안적인 비영리 공간부터 동시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상업 갤러리까지 두루 포진해 있다. 보안1942의 2022년도 하반기 기획 전시 . 워키토키의 특성에서 모티프를 얻어 소통의 본질을 탐구한 전시다. 보안1942는 2007년부터 예술 공간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사진,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고정균(Goh Jeongkyun, 高政均)#서촌
Features 2024 WINTER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핫플레이스 경복궁 서쪽 마을인 서촌(西村)은 매우 유서 깊은 지역이다. 조선 시대(1392~1910)에는 왕족이나 사대부 등 권력자들이 거주했고, 중인들의 문화 활동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서촌에 발자취를 남겼다.#서촌
Features 2024 AUTUMN
시간에 닳지 않는 홍대의 아이콘들 홍대 앞은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번화가이자 관광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급속한 상업화로 홍대 지역이 변화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홍대 앞 명소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홍대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홍대 앞 초입(홍익로3길)에 자리한 호미화방은 50년 역사를 자랑한다. 1987년부터는 창업자의 아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손자까지 힘을 보태고 있다. 호미화방의 로고는 1970년대 후반, 단골이었던 홍익대학교 대학원생이 ‘미술은 영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해 주었다.#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