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신과 왕의 수호자, 가루다

아세안 동물원

신과 왕의 수호자, 가루다

태국 왕실기를 보면 가운데에 붉은색 새 한 마리가 자리한다. 이 새가 바로 가루다로, 태국어로는 크룻(Krut)이라 불린다. 힌두교 최고신 중 하나인 비슈누 신을 태우고 다닌다는 신화 속의 존재로 태국 지폐에서도 가루다를 찾아볼 수 있다. 왕실의 상징이기 때문에 민간기업에서는 쉽게 사용할 수 없다. 그렇기에 허가를 받아 사용하게 되면 큰 신용을 얻을 수 있다.

image03.수정.png
왕실기



shutterstock_247250926.jpg
왕실에서 기업, 기관에 내리는 국장은 하단에 초록색 휘장이 추가



shutterstock_400498180_수정.jpg



태국의 왕은 ʻ라마’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라마는 인도 신화 속 영웅이자 서사시 ʻ라마야나’의 주인공! 그의 정체는 비슈누 신이 인간 모습으로 지상에 강림한 것이다. 즉 라마는 곧 비슈누이며 그 호칭을 태국 왕이 사용한다는 것은 왕을 신성시하는 태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비슈누를 등에 태우고 지키며 함께 싸운 가루다가 왕실을 상징한다는 것은 그가 태국 왕실 역시 비호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