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나는 세계 - 우즈베키스탄, 칠레, 러시아
부쩍 더워진 5월 어느 토요일, 세계탐방교실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목향초등학교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칠레, 러시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탐방교실팀은 나라별 문화와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마치 실제로 여행하듯 아이들에게 여권을 나눠주며 나라별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로비아 씨는 우즈베키스탄의 국기에 사용된 색깔의 의미와 상징을 설명하며, 아이들과 우즈베키스탄어를 연습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우즈베키스탄어로 자기소개와 꿈에 대해 말해보고,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아이들은 칠레의 상징인 모아이 석상을 알록달록한 종이컵으로 만들며 칠레 문화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러시아에서 온 안나 씨는 아이들과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를 색칠해 보고, 러시아의 역사와 잘못 알고 있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며 러시아 문화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탐방교실팀은 아이들과 OX 퀴즈를 하며, 이전 시간 동안 배우고 체험했던 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복습했습니다. 더워진 날씨만큼 아이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외국인 봉사자분들도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특히 안나 씨는 “곧 한국을 떠나는데 그전에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KFVN 기자 문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