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3V9HrI_s1-E¿기획전시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 메이킹 영상¿
아세안문화과 아세안재단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15명의 한국 및 아세안 국가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가, 큐레이터, 그리고 이번 전시를 함께 만든 스태프들의 열정어린 모습과 전시 준비 과정을 보실 수 있는 스케치 영상을 공개합니다. 먼 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아프로-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세안문화원 x 아세안재단 KONNECT ASEAN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
ㅇ 기획: 임수영, 카를로스 키혼 주니어, 캐슬린 딧지그
ㅇ 참여작가: 림바완 게릴야, 밍 웡, 백현주, 부스 리노, 사이먼 순 & 무니라 만수르, 심 치인, 이 이란, 정나영, 정여름, 제이슨 위, 최대진, 타다 헹삽쿨, 클라우드 프로젝트, 파이룰 달마, 피오 아바드(15명(팀))
ㅇ 관람시간: 화-금(10:00 - 18:00), 토-일(10:00 - 19:00)
ㅇ 관람료: 무료(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https://youtu.be/R7u1Hgfk4p8¿▶ INTERVIEW -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1 임수영 큐레이터 ◀¿
INTERVIEW -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지역주의를 넘어서 우리가 어떻게 아세안과 아프리카 그리고 한국까지 이어지는 확장된 틀 속에서 접점과 차이점을 다양한 지점에서 살펴볼 수 있을지, 그런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 전시입니다.” - 임수영, 카를로스 키혼 주니어 큐레이터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KF아세안문화원, 2022)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시기에 급격하게 재편된 국제 정세를 배경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가 도모했던 지역적 교류와 한국으로까지 이어진 다양한 연대의 실천에 주목합니다. 이번 전시는 싱가포르의 캐슬린 딧지그와 필리핀의 카를로스 키혼 주니어 그리고 한국의 임수영 큐레이터가 오랜 기간 기획하고 연구한 공동의 결과물로, 실제 역사적 사건을 보여주는 뉴스클리핑 및 문서와 같은 아카이브 자료부터 국내외 참여작가 15인의 영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_ INTERVIEW -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Going beyond regionalism, this exhibition poses questions on how we can perceive the inter-connectivity as well as the discrepancy between Afro-Southeast Asia and Korea.” - Sooyoung Leam and Carlos Quijon Jr., curators In this interview, curators Sooyoung Leam and Carlos Quijon Jr. talk about the exhibition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KF ASEAN Culture House, 2022). A result of long-term research by three curators from Korea, Singapore, and the Philippines, the exhibition highlights regional affinities between Africa and Southeast Asia region, as well as their relation to Korea.
https://youtu.be/oC2dXZZQhL0¿▶ INTERVIEW -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2 백현주 작가 ◀¿
INTERVIEW -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미래에는 항상 우리가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것에 기조를 가지고 사람들이 현실을 살아나가는 것처럼, 그 소실점의 중심에서 (그 당시의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미래를 바라봤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예전 아버지가 가장 행복했었다고 생각하는 딸의 입장에서 아버지의 지인들을 찾아서 90년대 친구들을 다시 만나 그 소회를 들어보는 작품입니다.” - 백현주 작가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 백현주는 1990년대의 젊고 의욕이 넘치는 전문가들이었던 아버지의 동남아시아 친구들을 수소문하는 과정을 담은 투채널 영상 작품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 꿈속엔›(2022)을 소개합니다.
INTERVIEW -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I tried to look into the thoughts of people in the past where people used to believe ‘future will be always full of great things and happiness.’ This is also the time where I think my father was having the happiest time of his life. I found his acquaintances of that period and interviewed them.” - Heaven Baek, artist In this interview artist Heaven Baek talks about her two-channel video installation There shan’t be loneliness in our dreams (2022), a commissioned project for the exhibition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Through her video, Heaven follows the traces of her father, an architect who refurbished and renovated the Busan Sports Stadium for the East Asian Games in 1997.
https://youtu.be/tIZ6CVtxz2c¿▶ INTERVIEW -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3 피어룰 달마 작가 ◀¿
INTERVIEW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저는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이 독립을 위해 연대를 도모했던 순간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서로 공동체를 이루고자는 욕구와 긴박함이 있었고, 이는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 작가 피어룰 달마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 피어룰 달마는 실패한 마필린도 연합에 대한 내용을 ‘침낭’을 입고 있는 우주비행사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 신작 설치 '키치멘슈와 수없이 실패한 1963년 마필린도 연합'(2022)에 대해 설명합니다.
INTERVIEW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I was really inspired by this idea of the collective moment in that period also where the states or places within Southeast Asia was working towards the independence. At that moment, there was also urgency and desire to have a collectivity. It sparked a lot of curiosity from me.” - Fyerool Darma, artist In this interview, Singapore-based artist Fyerool Darma talks about his site-specific installation conceived for the exhibition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Entitled "Kitschmensch with many failed 1963 Maphilindo Confederation," the work reimagines the legacies and reverberations of the failed initiative.
https://youtu.be/Q-hnPg05fzo¿▶ INTERVIEW -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4 정나영 작가 ◀¿
INTERVIEW -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이곳저곳을 다니던 경험과 그곳의 친구들을 만나고 온 그 기억을 마치 피부에 새기듯, 지역적 거리감과 그 너머의 문화를 하나하나 다르게 만들어진 피부처럼 보이는 도자 타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 정나영 작가
정나영 작가는 '피부로서의 문' 이라는 강력한 시각적 비유를 통해 장벽과 경계 가로지르기에 대해 사유하며 세라믹 조각으로 구성된 신작 ‹겹 × 문›(2022)에 대해 들려줍니다.
INTERVIEW -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The memories of visiting new places and making friends are engrained in the ceramic tiles that look like skins of people. In a similar manner, I tried to convey cultural differences through my ceramic installation.” - Nayoung Jeong, artist In this interview artist Nayoung Jeong introduces her new installation Folding × Doors (2022), which reflects upon barriers and transgressions through the compelling visual analogy of “doors as skins.” Nayoung's installation may appear to be semi-transparent partitions from afar, but they are made out of meticulously hand-sewn pieces of modular ceramic slices resembling human skin.
https://youtu.be/DEZAFfqufCw¿▶ INTERVIEW -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5 최대진 작가 ◀¿
INTERVIEW -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의 이야기들
“2004년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해일, 쓰나미죠. 모든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인도양에 접해있는 인접국가들에 피해를 입힌 엄청난 자연재난형태를 재현을 했구요. 이 지진해일이 일어난 날짜가 12월 26일이어서 크리스마스라는 시기와 되게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박싱 데이'를 제목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 최대진 작가
최대진 작가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객을 사로잡는 목탄 벽화 작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개인으로서 마주치는 사회의 부조리와 혼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작가는, 자연 재해의 파괴적인 힘이 드러내는 구조적 불평등을 작품을 통해 은유적으로 암시하는 한편, 군도와 바다를 건너 먼 곳에서 친밀감을 찾고자 했던 연대의 움직임을 상기시키도록 이끕니다.
INTERVIEW -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This work is about the Tsunami that struck off the coast of Indonesia in 2004. It had affected most of the Southeast-Asian and African countries near the Indian Ocean and I re-created the massive damage that it had done. This ocean earthquake and tsunami happened on December 26, which is the day after the Christmas. This felt so ironic.” - Daejin Choi, Artist In this interview artist Daejin Choi talks about his charcoal mural, Boxing day: God created inequality, not injustice (2022) conceived for the exhibition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The "black ocean" and its erupting wave invites viewers to reflect on invisible yet interconnected forces that divide and bind nations and their peoples.
https://youtu.be/XOh2SvauTGE¿'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 오프닝 프로그램 스케치영상¿
2022년 7월 2일 토요일, 전시 개막을 맞아 일반인 대상으로 임수영 큐레이터와 카를로스 키혼 주니어(필리핀)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투어가 있었습니다. 또한, 참여 작가인 정나영 작가와 파이룰 달마(싱가포르) 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역시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많은 참여 관람객들께서 보여주신 열띤 성원과 관심이 담긴 현장! 스케치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ㅇ 주최: 한국국제교류재단
ㅇ 주관: 아세안문화원,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
ㅇ 협력: 한-아세안 협력기금 ㅇ 기획: 임수영, 카를로스 키혼 주니어, 캐슬린 딧지그
ㅇ 참여작가: 림바완 게릴야, 밍 웡, 백현주, 부스 리노, 사이먼 순 & 무니라 만수르, 심 치인, 이 이란, 정나영, 정여름, 제이슨 위, 최대진, 타다 헹삽쿨, 클라우드 프로젝트, 파이룰 달마, 피오 아바드(15명(팀))
https://youtu.be/uuygz3TV_us¿'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 아티스트 토크 2 스케치영상¿
2022년 9월 16일, KF아세안문화원에서는 참여 작가 백현주 작가와 최대진 작가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두번째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두 작가 모두 커미션 신작과 그들의 작품 세계, 그리고 전시 주제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는데요! 참여자들과 함께 친밀하고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ㅇ 주최: 한국국제교류재단
ㅇ 주관: KF아세안문화원,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
ㅇ 협력: 한-아세안 협력기금
ㅇ 기획: 임수영, 카를로스 키혼 주니어, 캐슬린 딧지그
ㅇ 참여작가: 림바완 게릴야, 밍 웡, 백현주, 부스 리노, 사이먼 순 & 무니라 만수르, 심 치인, 이 이란, 정나영, 정여름, 제이슨 위, 최대진, 타다 헹삽쿨, 클라우드 프로젝트, 파이룰 달마, 피오 아바드(15명(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일어났던 지역적 연대와 문화적 정체성 형성의 양상들을 흥미롭게 조명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 / To A Faraway Friend: Beyond AFRO-Southeast Asian Affinities
한-아세안 문화예술 교류 프로젝트인 “커넥트 아세안(KONNECT ASEAN)”의 일환으로 필리핀,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릴레이 전시로 각국의 세 명의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했다. 이들 기획팀은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일어났던 지역적 연대와 문화적 정체성 형성의 양상들을 흥미롭게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