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지난 5월 13일 호주 멜버른 최대 중심가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에서 주호주연방 대한민국대사관 멜번분관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행사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 재개된 이 행사에는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코리아 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를 선보였습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20th Century B-Boys팀의 무대를 비롯해 현지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시범단의 공연, 글렌웨이블리 한글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홀로아리랑’과 ‘I'm Australian’ 공연 등은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떡볶이·비빔밥·닭강정 등의 K-푸드, 윷놀이·투호놀이와 같은 전통놀이, 한복 및 한글 체험 부스, 한국의 라면·김·팥죽 등을 홍보하는 농식품 홍보 부스 등이 구성됐습니다. 또한 이 자리에서 K-팝 월드페스티벌 멜버른 지역본선이 열려 16개 팀(97명)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관중을 매료시켰습니다.
지역 내 영향력 있는 다문화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코리아 페스티벌’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호주 사회에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의 개막 공연
글렌웨이블리 어린이 합창단
K-푸드 판매 부스 운영
K-팝 페스티벌을 즐기는 관중